▶ 천연염색 뉴스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전국 천연염색 조합결성추진

2016.07.18

김순자 신임 이사장 15일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방문 논의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김순자 이사장(반짇고리 대표)이 지난 15일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방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김 이사장이 구상 중인 전국천연염색협동조합 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써 대한민국 천연염색을 대표하는 대구경북 및 나주지역이 우선적으로 힘을 합해 보자는 취지에서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관계자들과 천연염색 발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2009년 설립된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은 현재 50여 회원사가 참여 중으로 지난 7일에는 천연염색 업계의 원로 전문가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제 3대 이사장 취임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천연염색이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국 천연염색 업체들이 단결해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발전해야한다"면서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부터 변화하고 단결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계와 연구, 산업계 등 각 주체들이 힘을 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자연염색박물관 김지희 관장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16호 정관채 염색장을 조합 고문으로, 경북천연염색재료연구소 전성기 소장과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을 자문위원으로 각각 위축했다. 

출처: http://okfashion.co.kr/detail.php?number=44578&thread=81r47r01

‘대구패션페어’ 천연염색 브랜드 한자리에 “입어본 사람은 꼭 다시 입는다

2014.10.08

오늘(8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4 대구패션페어’가 열린 가운데 전시관 내 ECO존을 통해 다양한 천연염색 브랜드가 소개됐다. 
이에 의류 외에도 가방, 이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천연염색으로 다루고 있는 ‘반짇고리’, 남성브랜드 ‘지, 네이쳐우모’부터 ‘오부’, ‘송가어패럴’, ‘레이쿨’, ‘예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천연염색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예솜 신운섭 디자이너는 “무명, 명주 등 한국적인 원단이 잘 나간다. 윤기 나는 실크 소재보다 까끌까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원단을 선호한다”며 최근 천연염색 트렌드를 전했다. 
또, “컬러는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회색 계열이 유행할 때는 회색을 주력으로 하고 그 때 그 때 변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한층 단조로워진 실루엣 덕분에 60대뿐 아니라 3040대, 넓게는 20대까지도 천연염색 의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추세다. 
신운섭 디자이너는 “천연염색 의류는 오래 입어도 잡내가 나지 않는다. 입어 본 사람들은 꼭 다시 입는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날 전시장 내에서는 천연염색 신계남 교수의 한국전통문양을 활용한 사군자 퍼포먼스가 진행돼 천연염색 의류에 대한 대구시의 애착을 알 수 있었다. 

출처: http://fashion.mk.co.kr/view.php?no=1291673&year=2014

천연염색 워크샵, 나주천연염색문화관서 성료 

2016.03.07

전국 각지서 140여명 참석, 수준 높은 강연 및 시범 선보여 호평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회장 박정용) 2016 상반기 워크샵이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나주천연염색박물관에서 전국 천연염색지도사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실시하는 천연염색지도자 자격증 취득자들로 구성된 한국천연염색지도사 협회가 개최한 이번 워크샵은 강사 4명의 수준 높은 강연과 시범(Demo,)속에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선옥 파츠파츠 대표는 "천연염색은 수세기 동안 발전하면서 완성된 예술이다"며 디자인과 마케팅의 필요성 및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한국실크연구원의 황은경 박사는 천연염색을 위한 섬유소재 및 견뢰도 증진에 대해 그림을 통해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했고 부산백송천연염색학원의 유창오 원장은 최근 유행중인 에코염색에 대해 기초와 응용방법을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워크샵에 참석한 김순자 반짇고리 대표는 "수준 높은 강의와 주최 측의 알찬 진행이 돋보여 1박2일간의 워크샵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벌써부터 하반기 행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okfashion.co.kr/detail.php?number=42893&thread=81r47r01

"나뭇잎·콩가루로 물들인 스카프, 예쁘죠?"

2013.05.18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천연염색연구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염색실습교육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음성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염색실습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천연염색연구회(회장 윤혜진)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실시되고 있으며, 내추럴한 자연의 색조를 담는 염색기법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많은 염색기법중에서 새롭게 배우게 되는 기법은 유칼립투스 잎을 활용한 에코프린팅 염색기법, 테이프를 천에 붙여 디자인하는 테이핑 기법과 밀랍·콩가루와 염료를 희석 다양한 문양을 붓으로 그려 염색하는 납방염색, 원근적 풍경을 천에 옮기는 산수화기법으로 최근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염색방법들을 배운다. 
염색교육은 반짇고리 김순자 대표의 염색기법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천연염색 색조와 문양의 아름다움에 시선을 머물게 하는 염색방법도 교육 중에 소개 교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창묵 군 농기센터 소장은 "연구회원들에게 새로운 염색기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후 7월부터 10월까지 천연염색연구회가 자체적으로 배운 염색기법을 활용 작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14411  

천연염색산업의 메카,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을 가다

2013.08.28

“천연염색-천연색소” 중심 연구개발, 기업지원 담당, 천연염색 기술혁신 주도

[패션저널:영천=박상태 기자]경북 영천은 우리나라 고유의 색산업인 천연염색의 본고장이다. 본지는 천연염색산업의 메카 영천에 소재한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Gyeongbuk Natural Color Industry Institute/GNC/원장 김상욱)을 방문, 연구원 현황과 사업성과 등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Gyeongbuk Natural Color Industry Institute/이하 GNC)은 2008년 지식경제부가 경상북도, 영천시와 함께 추진한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44억원과 지방비 58억원이 투입돼 옛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통적으로 한약재 유통이 많은 경북 영천에 둥지를 튼 GNC는 연구개발, 기업지원, 교육훈련, 창업보육, 시험생산, 장비이용, 네트워킹사업 등을 통해 천연염색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를 이용하여 염색하는 것으로 천연염색산업은 기술력과 디자인, 생산공정 등의 생산요소에 따라 부가가치의 차이가 크고,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감성, 기능성, 심미성 등을 고도화시켜나가는 기술, 지식집약형 산업이다. 
공정별로 크게 염재재배, 염료제조, 염색가공으로 분류되며, 품목별로는 원료, 원사, 직/편물, 의류, 인테리어, 생활용섬유제품 등으로 분류된다. 천연염색산업은 자연과 인체의 조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적용할 수 있어 문화경제학적 가치가 큰 산업이며, 환경지향적 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연염색산업은 1차 산업인 식물의 재배, 2차 산업인 제조, 상품을 바탕으로 3차 산업인 서비스업까지 모든 산업을 포괄하여 6차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이다.

■ 전통과 과학을 연계하는 GNC

천연염색은 염색공학, 공예, 농업,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나눌 수 있다. 즉, 영천의 뜨거운 햇빛 아래 자라나는 염재를 키워내는 농업, 건강한 재료로 만나는 웰빙적인 측면, 그리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공예적인 전통미와 근대적인 염색공학이 접목되는 것이다. 

우선 화학염료는 자동화,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색상의 재현성이 뛰어나 매번 같은 색깔의 발현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천연염색의 경우 손으로 정성스럽게 물들이는 공예적인 측면이 강하여, 색상의 재현성을 얻기가 힘들고 매번 염색할 때마다 다른 색상, 다른 패턴이 생겨나기 쉽다. 천연염재는 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학염료와 달리 직접 재배해야 하므로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부터 한약재 유통의 중심이었던 영천지역에서 천연염색이 발달된 이유도 천연염색의 염재라 할 수 있는 한방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연염재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개념으로서, 화학염료와 달리 환경파괴 요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토피 등 환경요인으로 인한 질병의 대책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 웰빙과 건강이라는 키워드와 더불어 힐링(치료)의 개념으로도 확대될 수 있는 것이 천연염색이다.

■ 미래 첨단과학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GNC


영천지방에서는 5인이하의 소기업 형태로 이루어진 천연염색 공방이 30여개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의류, 소품, 공예품을 수작업하는 단순반복공정에 그치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과 기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등 전반적으로 산업화가 미흡한 상황이다. 

GNC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영역을 창출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 분야, 기능성 화장품, 주방용품, 건축자재 등 타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GNC는 지난 6월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천연염료의 발전과 태양광산업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염료감응 태양전지 관련 공동개발 및 인프라 구축, DSSC용 천연염료 연구개발, 기술의 확산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으로 상호협력할 계획인데 향후 양 기관은 천연염료와 태양관산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의 강화로 친환경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해 마늘연구소, 경기 천연물신약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천연색소의 성능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Total Beauty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결과로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미백효과 기능이 부여된 기능성 화장품 CC크림 시제품과 Body Care Spa세정액을 개발한 바 있다.

■ 고객과 함께하는 GNC

GNC는 천연염색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지원사업과 교육훈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업보육지원 ~ 현장 애로기술 재교육 ~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한 기업 밀착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사업을 펴치고 있다.
그 결과 전시회 참가 지원 53개사, 천연염색 트렌드 상품개발 지원 23개사, 소상공인 협업화 시범사업 지원 1건,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 1건, 천연염색 체험교육 6건(400여명), 천연염색 염료감성 소프트웨어 개발 14건, 전문가 초빙 현장 재교육 8건(200여명), 교재개발 2건,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1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7월에 실시한 특수분야 교원직무 연수과정은  GNC가 경상북도 교육연수원으로 부터 특수분야교원연수 기관으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과정으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연수를 신청한 전국 유,초,중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과 섬유공예 기법을 활용한 소품제작, 교원들의 천연염색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실기 능력 배양으로 미술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또한 체험활동을 통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일선 교사들에게 천연염색의 일반적 이해와 전통의 색, 무늬 염색 기본 개념, 천연 색소의 기본 이론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인 교과지도를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GNC 김상욱 원장은 “매끈하고 고르게 염색되는 화학염료와 달리 은은하면서 색의 깊이가 깊고 아름다운 것이 천연염색 입니다. 제게 연구원 원장직을 맡긴 것은 섬유공학도로서 과학적 접근과 함께 산업적 특색을 천연염색에 적용시키는데 적합하다고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염색공학, 전통공예, 농업, 건강 분야가 융합된 복합적인 영역에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산업화 하는 것이 앞으로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의 과제라고 생각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천연염색의 기계화, 대중화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천연염색산업의 비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토록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내고 몸에도 좋은 천연염색 상품을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연구원이 천연염색 ‘산업’ 연구원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천연염색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말대로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영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천연염색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 자연의 빛깔을 닮은 천연염색, 그 아름답고 기품있는 색깔이 널리 대중화, 산업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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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okfashion.co.kr/detail.php?number=29028&thread=81r19